올해 말로 예정되었던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1심 판결이 내년으로 넘어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21형사부는 지난 12월 22일 잡혀있던 선고기일을 내년 2월 1일로 기일변경했다.

 

따라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내년 2월 1일 홍문종 대표의 1심 판결이 내려질 전망이다.

 

앞서 2018년 홍문종 대표를 비롯한 K모 씨와 J모 씨 등 3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등 위반 혐의로 입건되어 같은 해 5월 27일 공소장이 법원에 접수된바있다.

 

이후 재판은 여러차례 속행과 기일변경, 연기를 반복하면서 2년 5개월 가까이 진행된다.

 

그러다가 올해 11월 9일 재판부는 G모와 S모 검사가 출석하고 홍문종을 비롯한 피고인 3명, 이들의 변호를 맡았던 S법무법인 등 4개의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이 출석한 가운데 변론을 종결하고 12월 22일 선고기일을 잡는다.

 

이어 12월 9일 피고인 홍문종외 9명에 대한 공판기일변경명령이 나고, 선고일이 내년 2월 1일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법원에 공소장이 접수된 2018년 5월부터 1심 재판이 시작되어 내년 2월 1일까지 약 2년 8개월간 진행한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의 지루했던 선고가 어떻게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11월 9일 검찰은 홍 대표의 결심 공판에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1억 6000여만 원, 나머지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을 합해 총 9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2018년 4월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당시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홍문종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 동의안이 부결, 불구속기소되어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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