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김형수 의장이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조사특위'를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을 환영했다.

 

5일 김형수 의장은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조사특위요구와 관련한 구리시민께 드리는 입장문'을 내고 "2021년 1월 5일 존경하는 김광수 시의원님과 장진호 시의원님께서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특별조사위원회를 요구하시면서 시의회 일정에 복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구하신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특별조사위원회 구성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향후 구리시 발전을 좌우할 대형 개발사업인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에 이견을 달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 사업자 선정에 있어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이에 대한 구리시의 해명에도 시민들이 명쾌하게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의혹을 명확하게 밝혀 구리시민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감시하고 바로잡는 것 또한 구리시 의회의 역할"이라며 "다만, 한강도시개발사업은 현재 소송중인건을 조사특위 요구를 수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환경이 조성되면 모든 의원님들과 협의한 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