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의사모')은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기본계획과 관련해 10일 의정부를 교육혁신지구로 지정해 남북의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모는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시의회가 혁신교육지구를 지정받기 위한 업무협조를 환영한다"며 "공교육 혁신모델 구축과 미래 인재양성, 의정부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인터넷 수능방송국 운영, 교육비전센터설립, 특성화고 유치사업 등이 포함된 교육혁신지구 신청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세기 이상 분단국가의 접경지역과 수도권이라는 지리적특성으로 각종 규제와 소외를 감안하고 경기남북의 균형있는 교육환경 구축과 발전을 도모하는 의정부시의 교육혁신지구 지정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모'는 ▲경기혁신 교육정책구현 ▲기초지방자치단체 교육특성화사업 ▲지역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직역혁신교육협의체'구축 ▲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공동교육 사업투자 ▲사업안정성 확보를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마련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