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덕(62) 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자서전 ‘홍희덕의 지구 여섯 바퀴’를 출간했다.

'홍희덕의 지구 여섯 바퀴’는 홍희덕 의원이 40여년 간 노동자로 살아온 이야기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담았다. 지구 여섯 바퀴는 홍희덕 의원이 국회의원이 된 후 지난 4년간 전국의 노동·환경을 누빈 거리 25만km를 의미한다.

'홍희덕의 지구 여섯 바퀴’에는 홍희덕의원이 어린시절 가난 때문에 좌절된 향학열, 사랑 때문에 현재의 부인과 봇짐을 싸 도망을 나선이야기, 상하차원 동료와 함께 투쟁에 나선이야기, 환경미화원으로 살아가다 노조를 만들고 노동운동을 시작한 이야기 등 홍희덕 의원의 삶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또‘홍희덕의 지구 여섯 바퀴’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경시 받아왔던 청소노동자가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과, 진짜 서민의 의정활동 기록을 보여주며 우리사회의 모순과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홍희덕의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환경미화원 국회의원이며, 18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를 지낸 바 있다. 국회에서 서민 보금자리 정책,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 등의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이를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례, 경향, 시사서울, 경실련 등 다양한 언론·시민단체에서 주목하며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 한 바 있다.

홍희덕 의원은 “이 책은 청소부의 자서전임과 동시에, 노동자를 위해 산화해간 전태일에게 바치는 책입니다.”라고 말했다.

‘홍희덕의 지구여섯바퀴’ 출판기념회는 오는 1월 9일 오후 6시 경기도 제 2청사에서 통합민주당 심상정 대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등 의 참석 하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홍희덕 의원은 지난 4일, 의정부(을)로 총선 출마의견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