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예작물 재배를 통한 농업의 이해와 시민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텃밭가꾸기 희망가구 500가구를 모집했다.

최근 먹거리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면서 본인이 직접 경작을 해서 안전한 농산물을 섭취하고 싶어하는 도시민이 늘어나고 있고 수확의 전 과정을 가족과 함께 나누면서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작년에 비해 신청자가 부쩍 많아졌다.
 
텃밭가꾸기 신청자에게는 1구좌당 16.5㎡의 농지를 제공하며 도시농업에 관한 교육과 계절별 시기에 맞게 고추모종 10주, 상추․치커리 씨앗 1봉, 배추모종 36주, 무 씨앗 100립과 가정에서 재배할 수 있는 수국과 국화화분도 무료로 지급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2년부터 도시민을 대상으로 텃밭가꾸기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웰빙생활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