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황민호 대표가 의정부경찰서(서장 유재철)로 부터 범인검거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의정부경찰서는 18일 오전 10시 유재철 서장실에서 황민호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범인 검거 공로를 격려했다.

황 대표는 지난 4월 1일 오후 8시경 의정부역 동부광장 측 출입구에서 정체불명이 2~30대 남성에게 마구 폭행당하는 20대 여성과 50대 여성을 구조해 경찰에 인계했고 이 사실이 뒤늦게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경찰에서 감사장을 전달하게 된 것.

당시 황 대표는 여성들에게 마구 주먹을 휘두르는 가해자의 상체를 잡고 넘어트려 20분여분 동안 범인을 바닦에 눕히며 추가 범행을 차단하는 등 제압했다.

주변에는 40~50여명의 인파가 몰려 황 대표의 선행을 지켜봤으며 당시 의정부역 부역장이 이 장면을 목격, 선행이 언론에 알려지게 됐다. 

황 대표의 선행은 경기신문, 우리일보, 대한투데이, 경도신문, 시정신문, 뉴스플러스 등 중요 지방 일간지 및 인터넷 매체에 보도됐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역 동부광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20대 남성이 앞에 서 있던 20대 초반의 한 여성에게 욕을 하며 강압적으로 비키라고 했고 20대 여성과 옆에 있던 50대 여인이 항의하자 막바로 이들의 얼굴과 복부를 주먹과 발로 마구 가격했다"며 "에스컬레이터 뒷편에 서 있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황민호(42)씨는 주저하지 않고 가해 남성의 양팔과 상체를 자신의 양팔로 껴 안은 체 약 15분가량을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한 상태에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 중년 시민은“타인의 일에 무관심한 세태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몸을 던져 약자를 돕는 의협심 강한 황씨의 행위는 보기 드문 흐뭇한 광경이었다”며 “황씨가 아니었다면 무고한 약한 여성들이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가해자를 잡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칭송했다"고 당시 상활을 설명했다.

또 "황씨는 10여년을 지방언론에 몸담아 많은 활동을 해왔고 최근 인터넷 매체를 운영하는 중견 언론인으로 평소 올곧은 성품과 신의를 중요시하는 대인관계로 선 후배 동료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며 "평소 헬스클럽에 다니며 꾸준히 운동을 해 오고 있다는 황민호씨는 “연약한 여자가 아무런 이유 없이 마구 폭행당하는 급박한 상황에 아무 생각 없이 도왔을 뿐이다”라며 계면쩍어 했다"고 보도했다.

의정부경찰서의 감사장에는 "귀하는 평소 경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가지시고 적극 협력하여 왔으며 특히 중요범인 검거에 협력하여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황 대표의 선행을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