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민에게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회를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가꾸는 재미, 나누는 행복, 함께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9일까지 상자텃밭 620개를 분양했다.

상자텃밭은 농촌진흥청에서 특허출원한 심지관수형 재배상자를 실용화한 것으로 50×50㎝ 크기로 옥상이나 베란다 등에서 상추 등 엽채류를 재배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4월 28일 1차로 50가족에게 분양을 완료했으며 희망하는 복지단체와 학교 등에 400여개를 공급하고 5월 19일 2차로 120개를 분양했다.

단체신청으로 상자텃밭 36개를 분양받은 송현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상추, 토마토, 고추, 가지, 옥수수, 배추 등 16종의 채소를 현관 앞에 심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안병용 시장은 도시의 아이들이 벼를 쌀나무로 알고 있다는데 아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해서도 상자텃밭 보급은 필요하며 여러분 각자가 소중한 사람이듯 식물도 소중히 보살펴 주기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원예교실과 주5일 수업제에 대비한 신나는 원예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직장인 등 야간 시간을 활용한 원예교육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속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