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운동 전개로 정치적 위기에 직면한 동두천시 오세창 시장을 옹호하는 단체가 성명을 발표했다.

동두천시 사회단체협의회 일동은 2일 '주민소환추진 중단 촉구 성명서'를 내고 광암동 복합화력발전소 건립공사 추진은 정상적인 시장 업무로 주민소환은 타당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오세창 시장을 주민소환 하여 개인의 이익을 찾으려는 세력들이 시민 혈세를 낭비하고, 언론보도에서 말한 것처럼 일부 정치세력과 합세하여 사실과 다른 막연한 환경오염 문제를 지역 주민에게 퍼트려 갈등을 조장하며 지역을 분열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두천 모든 시민에게 진실을 바로 알려 우리 손으로 뽑은 동두천시장의 주민소환 추진을 막고자 동두천시 각, 단체 회장님들이 모인 사회단체장협의회가 앞장을 서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동두천 복합 화력발전소건립 사업은 오세창 동두천시장의 시장 공약사업으로 시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0년 시장 출마시 전 주민에게 사업 추진을 약속한 바 있으며 우리는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대규모 사업은 시장 단독으로 처리 할수 없고 수많은 법적 단계와 행정절차를 거처야만 추진이 되는 것으로 만약 이런 정책들을 가지고 일부 단체가 주민소환을 운운 한다면 우리나라 어느 시장, 군수가 소신 있게 일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발전소 건립 반대측에 ▲진정한 동두천 시민 이라면 시민혈세 낭비되는 주민소환을 즉각 중지 ▲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는 사실과 다른 환경오염 주장으로 광암동 주민과 일반 시민들을 선동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 ▲주민소환으로 발전소 건설이 중단될 수 없음을 알고 있으며 주민 소환만이 발전소 건설이 중단된다고 더 이상 시민들을 기만하지 마라 등 3개 사항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