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위원장 이광희)은 11월 7일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 후 11월 8일 오전 9시부터 수원시 등 15개 지방자치단체 소속 1천명의 노동자가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수원시 등 15개 지방자치단체와 지난 5월 2일부터 10월 24일까지 2012년 임금인상, 정년차별 해소 등을 위해 9차례 교섭과 3차례의 조정을 거쳤다.

수원시 등 15개 지방자치단체는 임금인상 외에 다른 안건에 대해서는 교섭의제로 할 수 없으며, 월 기본급 2만원 ~ 3만원의 인상안을 제시하여 노동조합이 요구한 9.3% 임금인상 요구안 등과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노동조합에서는 △ 결원 발생한 무기계약노동자 채용, △ 복수노조 하에서 자율교섭 인정, △ 해고된 청소업체 미화원 복직 및 갈취임금 반환, △ 예산낭비 민간위탁 청소용역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7일 오전 9시30분 평택시청 앞에서 '민간위탁 중단 ! 자율교섭 보장 ! 정년차별 폐지 ! 청소용역 직영화 쟁취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화성시로 이동해 오후 4시부터 화성시청 앞에서 '노조탄압 박살! 해고 /정직/배치전환 원직복직 쟁취! 부정부패 민간위탁 중단 ! 직영화 쟁취 결의대회'를 가진다.

8일 오전 9시부터는 각 지부별로 파업에 돌입하여 시청 앞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파업에 돌입하는 노동자가 있는 자치단체
고양시, 과천시, 광명시 ,김포시 ,부천시, 수원시, 시흥시
안양시, 오산시, 용인시, 의왕시 , 이천시, 파주시, 평택시
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