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월 1일 새벽부터 내린 폭설을 뚫고 오전 8시 30분 성남 분당에 위치한 LH본사를 방문해 '의정부시 주민의 고통을 아는가?, LH공사 사장은 각성하라!, 고산지구 토지보상 즉각 착수하라"는 문장이 적힌 피켓을 들고 약 1시간 가량 1인시위를 하며 고산지구 보상문제 타결을 촉구하고 있다.
안 시장이 '출근투쟁'을 전개한 이유는 보상문제로 신음하고 있는 고산지구 보상문제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기 위해 주민 집회와 행동을 함께 한 것.
고산지구대책위원회 주민 20여명도 LH본사 앞 공터에 천막을 치고 철야 농성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3일까지 LH의 공식입장 표명이 없을 경우 단식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1월 LH 측은 사업성 향상을 위해 각종 사업지원 및 포기 내용이 담긴 10개 항목 수용을 요청했다.
안 시장은 이 요구사항에 대해 승낙, 조기보상 약속 문서와 교환을 요구했지만 지난해 12월 31일까지 LH측이 무응답으로 일관, "의정부시와 주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판단해 1인 시위를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