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乙)이 2월 16일 세종시에 위치한 대광위를 방문해 최기주 대광위원장 등 대광위 관계자들과 8호선 의정부 연장 등 교통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오른쪽부터 반시계방향 김민철 국회의원, 최기주 대광위원장, 황성규 대광위본부장)>
남양주 별내역에서 별가람역을 거쳐 청학~의정부까지 이어지는 8호선 연장사업이 국토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한창이다.
3월 12일 의정부시와 경기도청, 지역 정치인 등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와 도청은 당초 계획안이던 별가람역~청학역~복합문화융합단지역~민락2지구역~을지대역~녹양역 안을 다소 수정, 경기도청을 거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접수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국토부와 대광위는 5년마다 계획을 수립하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올 6월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 1월초에 열려야 할 공청회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철도망 계획 발표가 함께 연기된 상태다.
그만큼 8호선 의정부 연장 사업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 시킬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앞서 3월 11일 한 지역 언론은 '8호선 연장사업 사실상 무산'이라는 내용을 보도해 남양주를 비롯한 의정부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큰 반발을 샀다.
노선 협의과정에서 일가를 수정되어 경기도청을 거쳐 대광위까지 접수하는 과정이 무산됐다라고 보도되면서 오해가 있었던 것.
이와 관련, 의정부시가 제안한 1차 노선은 경제성이 떨어지는 등 현실성이 없는 만큼, 별가람~청학~의정부까지 8호선 노선을 단순화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킨 후 다음 노선을 연구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김민철(의정부을, 더민주) 국회의원과 권재형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남양주 윤용수 경기도의원 등 의정부·남양주 지역정치인들은 오는 4월께 '8호선 연장 등 경기북부 교통복지 합동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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