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물부족 대처와 양질의 물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지난 16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남면 선곡리 소재 기존의 취수장을 군남 홍수조절댐 등 영향으로 취수장으로 부터 300m 상류지역으로 이전 확장하고 오는 2010년까지 맑은물관리사업소 부지내 정수장을 증설하며, 상수도 미급수지역인 구미리와 내산리, 횡산리 등 3개리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천군은 지난 2005년 1월 21일 물대책과 관련한 수도정비기본계획용역을 발주해 지난 5월 25일 완료한 뒤 지난 13일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누수량 저감계획 및 유수수량 증대 계획을 비롯해 절수기 보급을 확대하고 빗물이용시설설치 확대방안 등 물부족 현상을 대비한 효율적인 물관리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수립안은 연천군과 경기도 검토와 환경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고시된다.  연천군은 특히 백학산업단지 조성사업, 신시가지 개발, 아파트 건설, 도시가스 공급에 따른 기업유치 호재 등 각종 개발이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안정적 수도공급 시설 확충이 필요하게 돼 추진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장기적인 물 수요관리의 계량화 및 정량화를 통해 물수요를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공급하는 등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물 부족 대비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