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암초등학교(교장 전양수)는 2013년 9월 23일~9월30일에 전학년 13개반 325명을 대상으로 예절실에서 예절강의 및 체험실습을 실시하였다.

의정부장암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혁신벨트화 사업과 창의지성교육과정을 토대로 하여 실시된 이번 교육은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의 정서교육과 바른 인성 함양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교과시간에 접하지 못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우리 전통 예절문화를 체험하였다. 또한 예절을 지키는 것은 불편하다는 인식을 바꾸고, 다양한 전통놀이를 통하여 우리 민족의 지혜와 예절을 익힐 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배려와 양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3학년은 윷놀이를 하면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사회성과 바른 몸가짐을 익혔으며, 4학년은 구사의 9가지 바른 마음가짐을 알고 칠교놀이를 하면서 자연의 이치를 터득하여 사람의 도리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5학년은 학교에서 지켜야할 예절에 대해 터득하고 다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손님초대 예절을 체험했고, 6학년은 다화 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언어 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1학년은 인사예절을 배우고 투호 례를 통해 사양지심을 익히며, 2학년은 한복을 바르게 입은 상태에서 전통인사법인 절을 체험해 볼 예정이다.

예절교육이 끝난 후 각자의 소감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6학년 학생은 “평상시에 예절이란 불편하고 어려운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서 예절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편할 뿐더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내 몸은 나의 마음을 닦는 그릇이기에 긍정적인 언어생활을 하고 단정하며 의젓한 어린이가 되어야겠다.”라고 말한 3학년 학생도 있었다. 
 
의정부장암초 전양수 교장은 “학생들이 전통예절을 배움으로써 기본생활습관을 바르게 형성하고 좋은 성품과 배려하는 마음을 익혀 ‘된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