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는 30일 회의실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북부청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별 현안사항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실․국은 현안사항으로 안전행정실은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국정감사 수감 준비 철저, 복지여성실은 도 추경예산 심의 지연에 따른 집행차질 사업 현황, 평생교육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추진 및 영어마을 현안, 교통건설국은 ‘14년 도로사업 국비 기재부 반영 현황 및 대책, 건설본부는 도 폐천부지 매각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김희겸 부지사 취임 이후 지시사항에 대한 실국별 추진상황도 점검해 지시사항 32건 중 22건은 완료, 10건은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산림국은 가축분뇨화 사업 경제성 검토 지시, 평생교육국은 지방자치 및 교육자치 통합 관련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했으며,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각종 사고 시 신속․정확한 언론보도 지시에 대해 지난 8월 29일 일산 킨텍스 화재와 9월 12일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 9중 추돌 사고의 경우 적극적인 상황 브리핑을 통해 부정확한 언론보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도 재정상황이 어려움에 따라 실․국별 예산절감 방안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예산 과목 하나하나를 스크린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지를 점검해 달라”며, “도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공무원이 위기의식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그간의 정책 전반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라”며, “북부청사 조직에 활력을 넣어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