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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항일애국선열 합동추모제 및 기념비 준공식
기사입력 2021-03-29 오후 4:46:00 | 최종수정 2021-03-29 16:46
1919년 3월 27일은 파주시 광탄면사무소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날이다. 이 만세 시위는 다음날 28일 봉일천 시장에서 3천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리에 나오며 만세운동으로 확산됐다.
 
파주시 광복회는 매년 3월 27일을 기념해 파주광탄독립공원(광탄면 발랑리 142번지)에서 ‘파주시 항일애국선열 합동추모제’를 거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항일애국선열을 향한 추모의 마음을 가득 담아 광복회원, 파주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신옥자 광복회 파주시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항일애국선열들의 정신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항일애국선열을 추모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1운동이 발발한지 벌써 102년이 지났으나 우리의 가슴엔 항일애국선열들의 독립을 위한 함성이 메아리치고 있으며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라고 애국선열을 향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같은 날 광탄면 발랑리 애국선열 9인을 기리는 ‘3.1독립만세운동 기념비’ 건립 기념 준공식도 진행됐다.
 
3.1독립만세운동 기념비는 발랑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독립운동유공선열추모사업회를 결성해 추진하고, 여러 단체의 후원과 기부를 통해 건립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이날 준공식에는 내빈들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봉화 선생의 후손 정덕시씨는 애국선열 후손을 대표해 답사를 낭독하며 기념비 건립을 위해 노력한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염현철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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