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애인선수들이 경기도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의정부선수들은 금 13개, 은 9개, 동 11개를 획득해 경기도가 8연패를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1위인 경기도에 이어 2위는 부산광역시, 3위는 인천광역시가 각각 차지했다.

의정부시선수단은 이번대회에 육상, 탁구, 배드민턴, 당구, 볼링, 조정, 댄스스포츠, 역도, 펜싱 등 9개종목에 선수 22명과 임원 8명 등 모두 30명이 참가했다.

육상에 조한구, 김숙자, 김지태, 김종빈, 이봉준 선수가 금메달을 김진영, 김한솔, 서봉원, 이미나가 댄스스포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펜싱에 김선미, 탁구에 장은봉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육상에 강종빈, 이봉준, 장용환, 조한구, 역도에 허건행, 댄스스포츠 이미나가 수상했으며 동메달은 역도 허건행 육상 김지태, 장용환, 이연우, 장정옥, 홍수화가 각각 수상했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권재형 사무국장은 "먼저 어려운 여건속에서 운동하는 모든 장애인 선수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고 특히 젊은선수들의 참가가 늘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