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황금노선을 넘어 다이아몬드 노선으로까지 명명되고 있는 지하철 8호선 탑석역 연장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4월 13일 지하철8호선 의정부 연장 방안이 올해 발표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라고 밝혔다. 

 

지하철 8호선은 남양주 별내역까지 확정되어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남양주시는 별내역에서 약 2km 북쪽에 위치한 4호선 별가람역이 신설되는 것과  맞춰 8호선을 별가람역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을 수립, 최종 승인 단계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

 

이에 의정부시는 남양주 별가람역에서 청학역을 거쳐 탑석역까지 8.3㎞ 구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경기도와 함께 최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의정부시는 1차 목표로 8호선 의정부 연장안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겠다는 것.

 

시는 우선 국토부에 경기 동·북부 단절 철도망을 연결해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을 완성하기 위해 의정부 연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8호선 의정부연장은 수도권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까지 제안했다.

 

8호선의 경우 경기 남양주를 통해 하남시, 서울 암사까지 단 시간내에 연결할수 있어 경원선 축과 연계한다면 대륙과 연결하는 철도물류 활성화에 큰 기여가 예상되는 상황.

 

또 현재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835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융합단지와 법무타운, e-커머스 물류단지 및 도심공항버스터미널까지 연결되면서 8호선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에 대한 필요성에도 불구, 당초 계획한 연장은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는 노선 단축과 사업비 절감을 거쳐 기존안을 대폭 수정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관계 지자체인 남양주시와 협의하면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여론을 모아 해당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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