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농민 납품 대금 수억을 미납한 채 돌연 폐업, '먹튀' 논란으로 시끄러운 '양주 로컬푸드'가 '진상파악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찬웅)를 공식 출범했다.

 

4월 16일 '양주로컬 진상파악대책원회'는 양주시 모처에서 임원 및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투쟁 방안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했다.

 

대책위는 우선 출자자 명부를 확보하고 로컬푸트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자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박찬웅(80) 위원장은 ▲매년 정기총회에서 출자한 자금과 농가들이 납품한 물품대금이 투명하게 결산 되지 않고 대표자가 바뀐 점  ▲보조지원금 사용처가 불분명한 점  ▲점포임대와 토지소유자와의 분쟁관계 등 진상파악을 위해 설립당시 이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민·형사 대상과 규모를 검토하고 있다.

 

박찬웅 위원장은 "양주로컬 1, 2,호점이 페업하고 등기부상의 대표 B모씨와 감사 K모씨가 연락두절 되었고, 수습할 이사가 없어 부득히 정관에 의해 정상화를 이루기 위하여 비대위를 꾸리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상화를 위하여 설립당시의 이사들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라며 "이사님들께 토론을 제안하니 대책위에 연락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피해자들은 양주시의회에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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