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주시 당원협의회(위원장 안기영, 이하 당협)가 농민 대금 먹튀 논란으로 시끄러운 양주 로컬푸드 사태 해결에 나선다.

 

당협은 19일 오후 로컬푸드 1, 2호점의 폐쇄와 운영진 잠적, 양주시의 사업자에 대한 고발 관련 긴급대책회의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당협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의원 관련 보도와 관련해 양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에 참여해 철저한 자료조사와 관련 공무원의 답변을 우선 듣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이후, 진상규명이 안될 경우 검찰과 경찰등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방안과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주시의회 조사특위의 경우 양주시의회 역시 사태의 책임이 있다는 전제하에 행정사무조사특위에 참여, 조사특위 운영은 양주시민들께 공개를 원칙으로 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당협 측은 양주시청 사업자에 대한 고발 대상이 지방재정법의 교부금 부당사용에 한정될 경우 로컬푸드 운영과 관련된 각종 비리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보고 당 차원 고발을 변호사와 협의, 추진한다.

 

당협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로컬푸드 사태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피해농민과 출자자에 대해서 보조금 사업에 대한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양주시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적절한 보상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한편, ‘양주시 지방보조금 관리조례’에 의하면 보조금 사업은 사업 심의, 예산편성, 지도, 감독, 시정조치, 성과평가, 공시 등 철저하게 사업관리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지역언론에 문제점이 보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것은 양주시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책임을 철저하게 규명키로 했다.

 

국민의힘 양주시 당원협의회는 김종길 양주시의회 의원을 ‘국민의힘 양주시당원협의회 로컬푸드 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