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현고등학교(교장 이용권)는 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교내 자율동아리 ‘프렌즈앙상블’을 통하여 추모 등교 음악회를 열었다.

 

매월 첫날마다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즐거운 등굣길을 선사하고 있는 자율동아리‘프렌즈앙상블’이 오늘만은 특별한 주인공을 위한 음악회를 마련한 것이다.

 

찬란한 봄, 모두에게 깊은 상처로 남은 세월호 소식 그리고 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는 마음을 담아‘천 개의 바람이 되어’, ‘Yesterday’, ‘밤편지’등을 연주하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음악회가 열리는 옆자리에서는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노란 리본 달기 및 추모의 메시지 쓰기 행사도 차분히 진행되었다.

 

추모의 메시지 쓰기 행사에 참가한 1학년 학생은 “추모 메시지를 쓰며 추모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권 교장은 “다시는 이런 슬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학교 조성을 다짐하고, 학교가 즐거운 학습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현 프렌즈 앙상블’은 향후 교내음악회 및 지역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등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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