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로컬푸드 진상파악대책위원회(위원장 박찬웅)가 로컬푸드 사업에 관여한 1호점과 2호점 대표와 임원진 등에게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4월 17일 로컬푸드 진상파악대책위(위원장 박찬웅, 이하 대책위) 측은 로컬푸드 출자자를 비롯한 관련자를 234명으로 잠정집계한 가운데 로컬푸드 1호점 1기, 2기, 3기까지 대표와 이사, 감사와 2호점 1기 대표와 2기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 등 관계자 20명에게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책위 측은 비공개 회의를 통해 ▲출자자중 일부가 이사회 또는 총회결의 없이 특정인에게 출자금을 돌려주고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형사소포기 각서를 받은 사실 ▲3기 운영진으로부터 일부에게 5,500만 원이 지급된 것과 그 이유가 법인과 일부 출자자 사이의 채권채무관계에서 비롯되었다는 3000만 원 대출 근거 등에 대한 입증 ▲보조금 9억2천4백만 원 사용처 ▲과도한 인테리어 금액  ▲출자금과 물건 값 지급 등에 대해 구체적 사실 파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진실파악을 위한 고발 여부에 대해 비공개 회의로 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찬웅 위원장은 "오직 농민을 위하여 설립된 좋은 취지 사업이 몇몇 모리배들에 의해 국가보조금과 시민 출자금 농민들의 농산물 대금을 떼어 먹기 위한 것에 시민과 농민들이 놀아 난 것이라 생각 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관계자와 공무원들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출자금이나 물건 값, 보증금 찾기는 쉽지 않지만 이대로 있을 수 없다"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로컬푸드 1호점으로부터 현금을 지급받은 관계자들은 "설립당시 좋은 취지로 모였고, 자본금 마련을 위해 개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 로컬푸드에 빌려줬고, 이자는 한 푼도 못 받고 겨우 원금만 받았는데 책임을 지라고 하니 서운한 마음만 든다"라고 반론했다.

 

그러면서 "로컬푸드를 통해 어떠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라며 ”의회조사위원회에서 요구하면 통장 자료 등을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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