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암초등학교(교장 전양수)는 14일에 6학년 3개반 67명을 대상으로 장애예방 교육 및 장애인식개선수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의정부장애인 복지관의 장애인 사회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학생이 재학 중인 일반학교 비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하여 장애인식개선 및 또래 관계의 향상을 돕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의정부장암초등학교 학생들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도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계획하였으며 체험교육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어 장애친구와 비장애친구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통합교육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이 날의 교육 내용은 각 반에서 지체장애인이신 강사 세 분의 사고 경위 듣기와 장애 전후 생활상, 전문가로써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의 생활 이야기 등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두 번째로는 장애 영역별 설명과 동영상 시청을 통하여 학생들이 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도움만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개선하였다. 또한 장애 친구의 입장이 되어 장애를 이해를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모든 인식개선 수업이 끝난 후, 자신의 소감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학생들은 “장애이해교육을 통해서 우리가 평소에 잘 알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생생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하여 장애인들의 삶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 장애 친구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느껴 봄으로써 장애친구를 더 잘 이해하고 함께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장암초 전양수 교장은 “학생들이 오늘 수업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여 모든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학교 안에서의 통합교육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학생들이 편견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이런 좋은 교육의 기회를 준 의정부장애인복지관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