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검사장 강경필)-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회장 김한주)-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관내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소년범의 실효성 있는 선도와 체계적인 상담을 약속했다.

의정부지검은 학교폭력 등 소년범의 선도 및 재범방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소년범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조건부 기소유예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부터 의정부지검 내 청소년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1명의 청소년상담전문가들이 모든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대상 소년범 및 상담조건부 기소유예 대상 소년범에 대한 심리검사와 상담을 실시해 소년범의 특성에 따른 전문적․맞춤형 선도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의정부지검의 관할지역 중 가평, 연천, 포천, 동두천, 남양주 등에 거주하는 소년범의 경우, 의정부지검 내 청소년상담실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등 불편이 이따르자 각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상담자의 불편을 줄이도록 한 것.

이에따라 의정부지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소년범의 경우 각 시․군에 위치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를 연계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으로 선도조건부 등 소년범의 기소유예시 의정부지검 내 청소년상담실의 1차 상담 등을 통하여 상담이 필요한 소년범의 경우 관내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상담을 의뢰하고 소년범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내에서 지속적,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의정부지검은 학교폭력 등 소년사건의 경우 소년범의 특성에 따라 범죄예방위원선도, 대학생자원봉사위원선도, 대안교육, 보호관찰선도위탁, 상담 등 다양한 조건을 부과해 소년범의 전문적, 맞춤형 선도를 실시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년범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선도 및 재범방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