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자기본법 제정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5월 1일 진보당 경기도당,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지부,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전국사회서비스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경기도청 앞에서 돌봄노동자기본법 제정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우리는 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국가가 책임지는 평등한 돌봄을 명확히 하고, 돌봄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으로 돌봄노동자 기본법 제정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돌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라며 "돌봄의 필수적 기능과 사회적 중요성을 볼 때 민간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펜데믹으로 돌봄이 각자의 몫으로 떠맡겨 진지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각자에게 맡겨져 있다"라며 "국가는 언제까지 돌봄의 책임을 회피할 것인가. 또한 돌봄 영역 대부분이 민간에 맡겨져 운영되고 있어 민간에 의존할 수 밖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가가 책임지는 평등한 돌봄, 돌봄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돌봄노동자 기본법을 돌봄노동자와 진보당이 직접 제정"라며 "오늘 전국에서 진행되는 돌봄노동자기본법 제정 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법 제정 운동에 돌입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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