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설관리공단 신임 본부장 인선이 박세혁 전 경기도의회의원과 최경주 신흥대교수로 압축됐다.

의정부시와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17일 ‘의정부시설관리공단임원추천위원(이하 위원회)’가 지난 14일 본부장(5급 사무관 대우)채용을 위한 면접시험을 치러 응시자 6명중 기권 2명을 제외하고 4명의 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인원의 2배수인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가 면접자중 최고점수와 2등을 받아 선정한 2명은 의정부시의회 시의원과 의장을 역힘하고 경기도의회 도의원과 교육분과위원장을 거친 후 지난 총선에서 의정부을지역구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한 정치경력을 가지고 있는 박세혁씨와 전 국민은행 의정부지점장 출신의 금융·경영전문가 불리는 최경주(59)신흥대교수다.

시설관리공단은 18일 2명의 추천자중 1명을 선정, 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1일 노만균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임용장을 수여한 뒤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본부장은 이사장의 명을 받아 시설관리공단의 인사, 총무, 운영 등 종합적인 관리업무를 총괄하고 이사장을 보좌해 시 집행부와의 대외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 본부장 채용은 자치단체장이 2명, 의회가 3명, 공단 이사회가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면접시험을 거쳐 채용인원의 2배수를 추천하고 추천인원 중 1명을 이사장이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