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집에서 즐기는 콘서트’ 비대면 참여형 마술 공연 ‘마니마니 키즈쇼’를 진행했다.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유성희)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영유아가 행복해야 할 어린이날,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축소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마니마니 키즈쇼’는 마술 공연과 영유아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마술키트 시연, 샌드북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상 콘텐츠만 제공하던 이전의 공연과는 달리, 남양주시 관내 200 가정을 대상으로 마술 공연 키트를 사전에 제공해 실시간 공연 관람 및 비대면 참여형 마술쇼라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정립시켰다는 평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어린이날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들이 열리고, 어린이 여러분의 밝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라며 “내년에는 꼭 야외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신나고 즐거운 어린이날을 맞이하게 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밝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어린이날 행사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집에서 비대면으로 아이가 직접 참여하며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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