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민선기)은 5월 12일 경기북부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전시 병무담당 직원들과 2021년 전시 병무교육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전시업무 협조를 위한 영상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시․군에서 전시 병무업무를 총괄하는 직원들이 참석하였으며, 2020년 전시 병무교육에 대한 성과 평가, 2021년 교육계획 공유 및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민선기 지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도 자치행정의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지자체 병무담당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유사 시 신속․정확한 병무행정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시병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하였다.
병무청에서는 2014년 5월 9일 병역법이 개정됨에 따라 2015년부터 시·군·구 병무담당을 대상으로 전시 병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방병무청장이 전시업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전시 병무 전담 직원을 편성․임명하고, 지방병무청장은 병무담당 직원에 대하여 전시업무 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전시 병무교육은 병무청 내부 강사가 병력동원소집(현역병입영) 통지서 교부, 입영 독려, 병무담당포털시스템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과정과 군 간부로 구성되는 외부 강사들이 전시 국방업무 및 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교육하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시 병무교육을 전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여 관내 11개 시․군의 전시 병무담당 6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하였고,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나라배움터를 통해 온라인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하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하여 현장체험 등 집합교육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교육을 수료한 병무담당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병무담당포털시스템 게시판에 학습영상을 제공함은 물론, 병무담당포털시스템 사용법 실습을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대면 교육을 대폭 강화하였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환경변화에 맞는 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함으로써 지자체 병무담당이 위기상황에서도 전시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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