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3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하여 14개 부문에서 대상 3개, 금상 2개, 은상 8개, 동상 10개, 장려상 68개 등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교육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 학생 11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제품포장, 종이공작, 사무보조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수상자는 제품포장 대상 명현학교 이병윤,  종이공작 대상 동현학교 김정애, 사무보조 대상 원곡고 유지원을 비롯하여 전기배선 과학상자조립, 제과제빵, 도예, 다과요리, 외식보조, 세차 등의 종목에서 고른 수상 결과를 보였다.

특히 무더운 여름방학중에도 방학을 반납한 교사들의 열성적인 지도와 연습의 결과, 대회종목에서 비교적 수준 높은 기능을 요구하는 제과제빵, 제품포장, 사무보조, 외식보조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경기도 장애학생들의 기능 수준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세 학생의 지도 교사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고등학교 특수학급의 한 학생은 대회 축하 공연을 재미있게 봤고, 자신과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실력을 겨누는 것이 떨리기도 하고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스스로 용기를 북돋는 모습을 보여 참가한 많은 관계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좋은 직장을 갖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진로직업 교육 내실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