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서현상 부교육감은 지난 10월18일(금) ‘혁신학교 시즌2’ 혁신학교 일반화를 위해 의정부여중을 찾아 학교장 및 교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취임한 서현상 부교육감이 경기혁신교육의 현황을 돌아보고, 그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현장을 찾은 첫 번째 행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혁신학교 3년차를 맞은 의정부여중에서는 이충익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장, 동창회장, 학부회장 등 외부 구성원까지 모두 참여하는 간담회를 마련하여 민주적 학사운영을 실천하는 혁신학교의 열린 면모를 드러냈다.

서현상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방문의 취지를 밝힘으로써 다양한 학교구성원들의 기탄없는 생생한 의견을 접하여 행복한 경기교육을 위해 현장 적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석 교무소통부장의 학교현황과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진 대화의 장에서는 경기혁신교육과 학교 운영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이 활발히 오가며 실제적인 소통의 자리가 성공적으로 마련되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의정부여중이 혁신학교를 운영하는 3년 동안 교사의 자발적 열정,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학부모들의 만족도, 그리고 전체 구성원의 동료성과 관계성이 과거에 비해 놀랍도록 성장하는 변화를 겪게 되었다는 발언이 이어졌는데, 특히 학년부장들은 학생들의 생활태도와 자발적 학습욕구가 변화된 모습을 증언하며 혁신학교 구성원의 공동체 의식이 빚어낸 교육발전의 실제모습에서 ‘모두가 행복한 학교 구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서현상 부교육감은 민주적 소통체제와 가치공유를 기반으로 열정이 하나가 되면 경기 혁신교육이 현장에서 탄탄히 자리 잡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교육지원행정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에 학교 현장의 이야기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일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