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이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10개국 언어로 제작된 기능시험 교안을 제작했다.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은 21일 그간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 조력교육 시 통일된 교안(敎案) 및 교육 컨텐츠 부족으로 실질적인 조력이 불가능하였으며, 특히 처음듣는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 기계음성(자막)으로 인해 시험에 대한 불안감과 이해도가 낮았다.

이에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장장 이일구)과 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수경)은, 이들의 어려운점을 해소하기 위해 간소화된 장내기능 시험 음성(자막)지시를 영어 등 10개언어로 번역, 교육 컨텐츠로 구성하여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 조력교육 시 활용하고 있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내기능시험 조력교안 프로그램은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과 포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면허시험장에서는 장내기능시험의 기계음성 발취와 한국어 제작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소속 전문 통역사를 이용한 번역으로 맞춤형 교안(敎案) 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경제적 부담과 시간적 제약으로 운전면허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해서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