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전성호)는 19일 경기도 파주에서 후원자 아동 만남의 날 '즐거운 만남 · 함께하는 여행' 전방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재단창립 65주년을 기념하여 경기북부원회(회장 신동성), 고양후원회(회장 황승원) 운영위원 20명과 고양시 신애원과 의정부시 이삭의집 아동80명이 만나서 파주시 제2기갑여단에서 안보교육과 전차부대 시승체험, 군대 식사 인 병식체험, 부대안 매점인 PX에서 여행하면서 먹을 간식을 직접 구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도라산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북한땅을 보았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개성이 너무 가깝게 보이며,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태극기와 인공기가 펄럭이는 현장,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개성공단,  정전60년을 맞이한 한반도의 비극은 여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신애원 김00 아동은「보기에는 평화스러운데 총부리를 맞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새들과 물 고라니와 동물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것처럼 우리도 자유롭게 북한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진 제3땅굴은 지하300M로 내려가니 냉장고처럼 서늘했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굴속을 건다보니 다소 불안하기고 했다. 이번에 전방체험행사를 통해 분단의 현실을 몸소 체험하며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건강한 국가관을 확립하며 자유민주주의 대한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