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2동 주민자치센터가 22일 오전 부용천 일대에서 EM(유용미생물)흙공던지기 하천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장(안병용)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동오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4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부용천 수질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장, 통장을 비롯한 주민센터 직원 50여명이 8월부터 9월까지 1,500여개의 EM흙공을 만들어 부용천에 투하했다.

흙공 만들기를 추진한 신곡2동 통장협의회장(유지원)은 “EM흙공을 하천에 투척하면 바닥에 가라앉아 서서히 풀어지면서 유용미생물이 활동하게 되는데 수질의 부패와 오염을 경감시켜 악취를 줄이고, 수질 내 유기물과 부유물을 제거해 하천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광수 신곡2동장은 '내고장 부용천 사랑하기'행사로 EM흙공던지기 부용천 수질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환경보존의 소중함과 내고장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심어주기위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환경정화활동으로 푸르고 물 맑은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안병용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손길을 통해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EM흙공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통해 부용천에 뿌려저 맑은 하천으로 정화되고 자연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되며, 조금씩만 관심과 정성을 기울인다면 부용천뿐만 아니라 어떤 하천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고장 사랑하기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