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 제안 사업 공모, 투표 등을 통해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안대상 사업은 시에서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지역 현안 사업 및 시 전반에 파급효과가 미치는 주민 건의 사업이다.

 

단 국·도비 보조사업, 인건비 등 의무·법정경비와 경상적 경비, 공연·축제·행사성 경비, 특정단체의 지원(프로그램 등)사업, 계속비 사업은 제외된다.

 

공모기간은 5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로, `의정부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온라인 신청, 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 또는 우편(의정부시 시민로 1, 의정부시청 기획예산과),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오는 8월부터 소관부서 검토, 분과위원회 심사 및 현장 확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및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김재훈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들의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중랑천 산책로 조명시설 개선, 스쿨존 내 파손된 도로 정비 등 41개 사업에 총 32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