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낭만감성을 깨우는 작은 음악회가 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센터 야외무대에서 25일 열린다고 한다.

시 승격50주년을 기념하고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재능을 뽐내는 가을 음악회는 1천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오후 6시부터 3시간에 걸쳐 펼쳐진다.

이날 음악회는 동민 노래자랑대회와 가수 이동기, 박진도, 오수야, 온사랑 외 다수의 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며,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로 사물놀이, 밸리댄스, 노래교실 등 신나는 공연도 펼쳐진다.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 사물놀이 동아리의 신명나는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5개팀의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끼 충만 호원2동 주민의 재치만점 끼자랑 노래자랑과, 초청가수인 논개를 부른 이동기를 비롯해 40대부르스의 박진도, 오수야, 온사랑 등의 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감성으로 물들일 가을음악회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원2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곡성군 삼기면과 상주시 외서면, 고성군 죽왕면, 속초시 조양동 등에서도 가을 음악회를 축하기 위하여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각설이타령 등 찬조출연도 할 예정이다.

권경철 호원2동주민자치위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과 행복을 얻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열심히 준비해 즐거운 가을 음악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진택 동장은 수강생들이 1년동안 배운 것을 뽐내고, 일상생활에서 어렵고 힘든 것을 훌훌 벗어버리기 위해 이런 음악회가 마련되었다며 아름답고 살기좋은 의정부의 중심 호원2동이 되기위해 동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