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에서는 자체 정착지원 시책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에게 책을 전달하는 ‘사랑의 책 나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랑의 책 나눔운동'은 위키트리와 카카오스토리 등 온라인 홍보와 경찰관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홍보로 진행되었다.

평소 다문화가족과 탈북자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고민하고 있던 보안계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운동은 지난 8월 21일에는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 지원재단 블로그에 우수정착 지원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위키트리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이와 같이 책모으기 운동이 알려지자 시민들과 경찰관들의 자발적 책 기증이 이어져 2백여권의 책이 모였으며, 이중 일부는 양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에게 전달을 위하여 지난 10월 24일 양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증되었으며, 일부는 양주경찰서 보안계를 통하여 탈북자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평재 서장은 “양주경찰은 외국인 자율방범대․다문화 명예경찰소년단 운용 등 다문화 협력방범 체제 구축과 다문화가족의 정착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연계․문화체험․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