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복지카드 사용 대상자를 중심으로 국가유공자의 올바른 복지카드 사용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보훈처의 LPG 복지카드 지원제도는 신체장애가 있는 국가유공자 등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LPG사용액의 특별소비세 인상분을 보조하고 있는 제도로 지원대상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1~7급), 고엽제후유의증대상자(경도, 중등도, 고도), 5․18민주화운동부상자(1~14급)이다. 주소지 관할 보훈(지)청에 신청하면 신한카드사에서 심사를 거쳐 발급되며 ℓ당 220원, 한 달에 300ℓ까지 지원된다.

보철용 LPG차량 이용시 연료비 세금인상분을 보조하기 위해 발급하는 카드이므로 반드시 본인만 사용해야 하며, △본인 사망 후 사용 △본인 아닌 가족이 사용 △차량 공동명의자 및 세대원과 세대분리 후 사용 △타인 대여 등이 확인될 경우에는 일정기간 복지카드 사용이 정지되며 부당하게 지원받은 할인금액은 국고로 전액 환수하고 있다.

의정부보훈지청의 한 관계자는 매년 다수의 부당사용자 발생으로 원활한 LPG 복지카드 지원제도 정착에 어려움이 있다며, 복지카드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