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일부 부서를 신설하고 명칭을 바꾸면서 정원을 늘리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의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시는 28일 현행 5국, 2담당관 25과 107팀, 2직속기관 3과 11팀, 3사업소 7과 29팀, 15동, 1의회 2팀에서 5국, 2담당관 26과 113팀, 2직속기관 3과 11팀, 3사업소 7과 30팀, 15동. 1의회 3팀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 2013년 총액인건비 산정결과 증원 가능한 인력 25명을 부서 의견을 반영해 적절히 배분해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총정원 1천23명에서 1천48명으로 25명을 증원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중앙정부의 안전중심 방침에 따라 안전행정부 신설에 대응, 건설교통국을 안전교통건설국, 건설재난과를 안전총괄과로 개편하고 보육행정의 증가와 업무폭주에 대응하기 위한 보육과를 신설한다.

민원업무를 직접 처리하게 될 팀단위 7개 부서가 신설된다.

의정부시는 지역경제과 기업유치팀, 여성가족과 여성친화팀, 드림스타트팀, 주거정비과에 도시재생팀, 주택과에 공동주택관리팀, 경전철사업과에 경전칠지원팀, 차량등록사업소에 특별사법경찰팀 등 7개 팀을 신설한다.

업무 특성에 맞게 기존의 과팀 명칭이 변경된다.

교통건설국이 안전교통건설국으로 건설재난과가 안전총괄과로, 기업지원팀은 기업SOS팀으로 공중위생팀은 위생정책팀으로, 지구단위계획팀은 상임기획팀은 공동주택팀은 공종주택승인팀으로 일반건축팀은 건축허가팀으로 주거개발팀은 재개발1팀, 주거정비팀은 재개잘2팀, 공원관리팀은 공원행정팀, 대중교통물류팀은 대중교통화물팀, 경전절종합기획팀은 경전철기획팀, 수처리팀은 하수처리1팀, 오니처리팀은 하수처리1팀으로 변경된다.

의정부시는 현재 조직개편을 위해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중이며, 11월 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례안이 가결되면 규칙 및 규정 개정을 통해 연내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의회사무국에 의회홍보팀이 신설되면서 의회홍보 업무가 전문화 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내년 1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대해 "국장 1명을 제외하고 모든 국장을 인사했고, 수십명의 과장을 인사했다. 인사 후 잡음이 없으려고 노력했다"며 "행정직이 기술직 자리를 차지해서 있는 경우가 왕왕있다. 전산직, 환경직, 보건직 등이 그렇다. 행정직의 승진을 늦추더라도 기술직이 해당 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인사방침을 밝혔다.

이어 "또 올해 말 과장직 6명의 승진 요인이 발생하고, 따라서 팀장급이 또 승진한다. 이어 내년 6월 국장을 포함해 수명의 승진 수요가 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