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3년 주기)”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이 보조기구를 구입하지 않는 이유로 구입비용 때문이라는 응답이 61.1%로 가장 크게 차지했다.

보조기구를 구입하기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할 상담․평가 서비스의 경험조차 없는 장애인이 전체 장애인의 8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보조기구 지원 사업의 개선 사항으로 개인별 특성에 맞는 상담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38.7%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위 조사 결과는 장애인의 욕구와 신체적 기능, 보조기구 사용 환경 등을 전문적으로 평가하여 최적의 보조기구를 지원하며, 이 후 사용자 훈련․사례관리 등 맞춤형 보조공학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러한 장애인의 욕구를 수렴하여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道센터)”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따뜻한 동행과 함께 '2013 장애인 첨단 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그간에 수행해왔던 보조기구 지원 사업과 달리, 신청자의 욕구(needs)에 기반한 “첨단” 또는 “고기능”의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보조기구는 품목 및 금액에 제한이 없이 신청 대상자의 욕구에 기반하여 필요한 보조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보조기구를 지원 받은 장애인은 보조기구뿐만아니라 道센터의 전문가로부터 보조기구의 사용 및 관리교육은 물론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