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취업박람회와 문화축제를 연다.

지난 25일 포천시에 따르면 소흘읍 동남중·고등학교에서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취업박람회와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1부에서는 식행사와 식전·후 행사로 마술, 댄스, 아프리카 민속춤, 예술단 공연, 풍물놀이 등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취업박람회에서 취업, 체험, 도전, 화합의 장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중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은 전액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며 지역내 기업들의 물품기증도 이뤄지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4개 기관에서 공동주관하고 취업박람회 추진위(위원장 김재용)를 구성해 체계적, 효율적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여성부 공동협력사업으로 공모 선정된 이번 취업박람회는 다문화 네트워크(이사장 김재용) 주최, 의정부출입국관리 사무소, 소흘읍사무소, 포천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 등 4개 기관·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취업박람회는 경기북부 다문화 가정 7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지역내 구인 기업체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결혼여성 이민자들과 그 남편들에게 안정된 직장생활을 통한 가정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법률상담과 의료상담, 고충상담, 건강가정 지원상담도 함께 열 예정이다.

취업박람회와 다문화 축제의 주제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포천시 각급 기관·단체 회원들이 주정차 안내, 질서유지, 참가자 안내 등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