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전역과 포천·고양시 일부 지역에 지난 25일 부터 오는 27일 오후 8시까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지난 23일 수자원공사는 의정부시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경전철사업 등에 따른 광역상수도 복선관로 이설공사에 따라 3개 시 지역에 대해 단수한다고 밝혔다.

단수되는 지역은 양주시 전지역(3만9천여 가구)과 포천시 소흘읍, 선단동, 가산, 군내, 신북면 일부 및 신읍동 등 6개 읍·면·동(1만9천여 가구), 고양시 화정동 등 덕양구 9개동, 풍동 등 일산 동구 9개동 등 총18개동(8만2천여 가구)이다.

수자원공사는 “관로 이설공사로 단수조치 한 뒤 26일 공사가 끝나면 녹물제거와 수돗물 채우기를 거쳐 수돗물이 재급수 되며 아파트 지역은 12시간 가량 빨리 공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돗물 공급은 늦어도 오는 27일 오후 8시 까지는 이뤄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들은 주민들에게 수돗물 확보를 당부하고 단수시간 동안 물탱크와 소방차 및 급수차 등을 동원해 비상급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포천시와 양주시 등은 전역이 광범위해 전지역 물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돼 주민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