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절기 가축전염병 취약시기를 대비하여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2년 이상 구제역‧AI 미발생으로 축산농가의 방역 의식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오는 2014년 5월까지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추진 점검으로 AI‧구제역 청정화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AI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철새 도래시기(10월 전후)를 대비해 선제적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함은 물론 주변국의 동향을 분석해 정기적인 방역시스템 가동상황 점검 등 실효성 높은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관내 조류사육농가에 대하여 야생조류 접촉 차단을 위한 효과적 방법을 홍보하고 조류 70농가와 우제류 432농가를 대상으로 주1회 이상 전화예찰 및 월2회 농장 방문하여 소독실시, 차량출입 차단 등 방역실태를 점검함은 물론 올바른 백신접종 방법을 홍보할 방침이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금년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는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데 있어서 특히 중요한 시기임으로 담당자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축산농가를 비롯한 축산관계자는 농장 출입 시 철저한 차단방역에 힘쓰며 의심축 발생 시 확산을 막기 위해 즉시 산림축산과(031-8082-6212)
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