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주시 당협(위원장 안기영)이 GTX-C노선의 양주역 정차를 요구했다.

6월 25일 양주당협 안기영 위원장은 "현재의 교통 여건 뿐만 아니라 양주시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GTX-C노선 양주역 정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국토교통부 및 국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콘소시움에 양주역 정차를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GTX-C노선의 경우 최근 우선협상대상자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결정되어 추가역으로 왕십리역과 인덕원역 등 2개역이 제안, 정차역이 10개역에서 12개역으로 늘어난 상황. 

GTX-C노선기본계획에는 추가정거장 개수를 3개소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양주당협 측은 양주역 정차 이유에 대해 ▲양주역은 전철 일평균 이용 39,996건의 49%인 19,736건이 이용되는 중심역으로 양주역 정차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양주시 많은 지역이 의정부역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점 ▲양주역세권사업과 양주테크노벨리사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양주역 정차 필요성 대두 ▲양주테크노벨리 성공을 위해 청량리 등 서울 강북과 삼성역 등 강남과 연결 절실 ▲전철 7호선과 전철1호선의 연결, 포천시는 4차 철도망구축계획에 양주~포천~신철원 노선을 신청을 통한 경기북부 중심 허브역 도약 등을 제시했다.

안기영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열린 GTX-C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청회에 참석하여 양주역 정차 필요성을 제기했다"라며 "관계자로부터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검토해 볼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은 GTX-C노선의 양주역 정차를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및 현대건설 컨소시움에 요청해야 한다"라며 "양주시를 경기북부 중심으로 더 크게 도약시킬 웅장한 비전을 세워야 한다"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사진=안기영 국민의힘 양주당협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