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태운, 안창희, 김규봉)이 경기중북부(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찾고 있다.

 

6월 28일 운동연합은 "전국적으로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자는 95만명으로 추산된다"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피해신고자는 7,469명이고 그 중 피해자에게 기업이 배상한 폐손상 사례는 고작 650여 명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지역에서 신고된 피해자 수는 2,298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484명이다. 경기도 전체 가습기살균제 사용자로 추산되는 2,254,396명에 비해 신고율이 지극히 낮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1년 3월말 현재 경기중북부의 피해신고자는 144명(의정부 81명, 양주 28명, 동두천20명, 포천 9명, 연천 5명)이고 피해가 인정된 경우는 96명(의정부 49명, 양주 20명, 동두천 13명, 포천 7명, 연천 1명)뿐으로 인정률은 67%"이라고 주장했다.

 

또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빙산의 일각만이 드러났을 뿐"이라며 "피해신고 및 인정실태 그리고 실제 피해규모 등 가장 기초적인 피해자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가해기업이 외면하고 정부가 방관하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찾기 위해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지역의 피해사례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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