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면에 김치테마파크가 조성되고 김치종합센터가 들어서는 등 명품김치마을로 특화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연천군은 청산면 초성권역을 김치테마파크를 연계한 명품김치마을 특화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연천군이 조성하는 초성권역 명품김치마을에는 김치테마파크(2만2천58㎡), 김치종합센터(757㎡), 다목적체험장(867㎡), 저온저장고(272㎡) 등 시설을 마련하고 가로수, 간판 등 경관시설을 정비하게 된다.

또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마케팅, 리더 및 주민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천군은 지난 2005년 6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2006년 10월 경기도로 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4월 관할 군부대와 부지문제를 매듭짓고 초성권역에 김치특화단지 사업에 착공했다.

김치테마파크는 지난 24일 현재 이미 공정율 90%로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연천군 청산면 초성권역은 현재 일본에 연간 300만불의 김치를 수출하고 있고 김치와 관련해 ISO9002 국제품질인증을 획득, 삼투압 원리로 8~10% 염수농도를 유지하는 청산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엔 조합인 초성리 농촌개발 영농조합(대표 이선재 초성2리 이장)이 구성돼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작업이 한창이다.

프로그램중 일부는 지난 5월 개최된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에서 이북보쌈김치 담그기 체험장으로 운영했다.

또 김치테마마을은 인근의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한탄강 관광지, 태풍전망대 숭의전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