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지소장 송웅석)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방지를 위해 1일 포천시 양계사육 170개 농가와 양계 관련 종사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호주,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고, 닭과 철새 가검물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양계사육 최대 산지인 포천지역 양계농가들의 경각심을 유발시켜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양계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뿐만 아니라 닭에서 발생하기 쉬운 뉴모니아, 가금티푸스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예방법과 사양관리 교육을 병행 진행했다.

한편, 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신속히 파악하고,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지난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상황실을 편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