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이형재)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에서 사회봉사 대상자 20명을 투입해 영농작업을 지원했다.

의정부보호관찰소는 관할구역인 6개시 3개군(의정부시, 남양주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구리시, 철원군, 연천군, 가평군)의 지역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 지난 5월말부터 산간 오지에 위치하여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통선 마을을 지원하는 사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같은 기간 투입된 사회봉사 대상자들은 마을의 공동사업인 폐교를 활용, 리모델링 중인 힐링캠프의 내부청소 및 영농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이틀 동안은 무, 배추 등 여러 밭작물 가을걷이를 하면서 중식시간을 이용, 마을에 위치한 승리전망대 견학을 통해 눈앞에 펼쳐진 북녘 땅을 바라보며,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사회봉사 수혜 사각지역이었던 산간 오지마을 자활공동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에게는 사회봉사 정책의 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사회봉사 대상자에게는 안보의식 및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의정부보호관찰소는 농협중앙회 농정지원단과의 긴밀한 업무 연계를 통해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사회봉사 지원에서 소외되었던 오지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함으로써 농촌의 인력난 해소, 소득재분배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