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재난 상황 발생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7일 시청 강당에서 의정부시 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는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율방재단장, 이학세 시의회의장, 재난관련단체장, 자율방재단 대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연 재난이 점차 대형화되고 발생빈도도 잦아짐에 따라 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며 "지역여건과 지리에 밝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방재단이야 말로 재난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자율방재단은 지난 3월 관내 민간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해 새마을운동의정부시지회, 자원봉사센터 외 8개단체, 15개 동주민센터 방재단 등 299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방재단은 재난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방활동, 재난 발생시 인명구조와 피해복구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단원이 재난발생지역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입증을 단원들에게 발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