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천군 시민사회 활성화 및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연천군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공청회는 연천군민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서에 따라 기조 강연과 3건의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안명균 센터장(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에 의하면 경기도 내 공익활동 지원조례가 제정된 지자체로 군포·구리·광주·평택·안성·김포·포천·양평 등 8개 시이고, 성남과 의정부·의왕·안양·광명·연천 등은 조례제정을 추진 중이다.

 

송정열 팀장(군포시 자치분권과 협치지원팀)은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설치는 비단 공간확보만의 문제는 아니며,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여러 방안(행정적 절차지원, 회계의 처리문제, 조직구성 지원 등)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조성인 대표(겨레사랑 연천군민연대)는 적당한 공간이 없는 상태에서 연대활동을 하면서 느낀 애로점 등을 소개하면서, 연대활동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선진 이사장(전곡중학교 교육협동조합 ‘놀’)은 교육협동조합이 담당하는 변화하는 교육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지원 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공익활동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 및 센터 설립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연천군 공익활동지원센터’설치에 대한 찬반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연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대표 박양희) 측에서는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향후 지역의 많은 단체들과 함께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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