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연천군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4일자로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소규모 공동주택단지 입주민의 주거생활 향상을 위해 이번 조례를 제정했다"며 "지원 대상은 공동주택으로서 전체 세대수가 15세대 이상이고 최초 건축 당시 서로 인접하여 건축되어 동일한 건축물 명칭을 사용하는 10년 이상 경과된 단지가 해당된다"고 말했다.

세부지원범위는 공동주택의 옥상 공용부분의 유지보수, 옥외주차장 증설 및 보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에 필요한 공사 등에 대하여 지원하며 공사비의 최대 80%, 1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보조금을 사용할 단지에서는 대표자 선임, 공사비 확보 등 여러 가지 구비서류를 갖추어 내년 초에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연천군에서는 "공동주택 관리, 운영 및 윤리교육과 공동주택 지원방안에 대한 교육을 이번 달 22일에 전곡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실시하오니 공동주택 대표자 및 입주자, 관리자 등 많은 분들이 꼭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