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주 전 도시건설국장이 36년 11개월간의 공직생활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바라지 해준 가족과 부족하지만 믿고 따라준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하며 공직생활을 접고 공직을 떠났다.

30일 오로지 공직자로서의 외길만을 걸어온 이해주 전 도시건설국장은 후배들의 영전과 시 발전을 기원하며 정년 퇴임식을 갖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이해주 전 도시건설국장 퇴임식에는 임충빈 양주시장, 원대식 시의회 의장, 시의회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후배 공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배 공직자들의 번거로움, 사회분위기 등을 고려 화려한 퇴임식을 마다하고 조촐한 간담회로 퇴임식을 대신했다.

임충빈 양주시장은 정년퇴임을 맞은 이해주 전 도시건설국장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를 전달하고. 이와 함께 평생을 공직에 전념하도록 배려해준 백명자 여사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시장은 격려사를 통해「오늘 퇴임하시는 이해주 전 도시건설국장께서는 재임하시는 동안 폭넓은 대인관계와 자상한 성품으로 선배와 후배들이 항상 필요로 했던 분으로 양주발전의 기틀을 다진 분으로,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  보내는 것이 못내 아쉽다」며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이해주 전 도시건설국장 1971년 7월 양주군 회천면 지방농림기원보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내무과 감사계장, 문화공보실장, 주택과장, 민방위과장, 사회과장, 세무과장, 총무과장, 회천읍장, 도시건설국장 등의 요직을 두루 재임했다.

공직초기부터 새마을운동 과 통일벼 재배권장, 퇴비증산운동 추진 등으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담당마을에서 숙식을 해결해야만 했고, 특히 저소득층 보호 등의 사회복지사업과 문화예술 단체육성, 회암사지정비사업, 2020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수립, 행정타운조성, 도시 시가화 발전에 힘써 왔다.

이해주 전 도시건설국장은 이러한 충직한 국가관과 탁월한 업무수행능력 등을 인정받아 공로표창 2회, 새마을사업공로 국무총리표창, 국가사회발전 대통령표창,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가족으로는 부인 백명자여사와 3녀를 뒀다.